출근길 항상 마주하는 장면입니다.
대부분 아이들의 등교길을 배웅하는 어머님이나 어르신들은
인도에 서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광봉이나 깃발로 길 끝만 막고 서 계십니다.
(깃발이라 표현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 단어 말고는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)
하지만 사진의 주인공이신 이 어르신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.
처음 이 모습을 목격했을땐
'얼마나 가겠어..... 오버하신다'
라는 생각만 했습니다.
하지만 제 생각과는 달리
1년째 같은 자리에서
아이들의 등교길을 배웅하고 계십니다.
그리고 이 학교 앞은 모든 어른들이
횡단보도에서 이렇게 아이들을 반깁니다.
너무나 당연하듯이...ㅎ
많은 사람들이 이 어르신처럼 따뜻한 사람들이였으면 좋겠습니다.
저부터 그렇게 되어야겠지만요...ㅎ
(노력은 하고있지만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.)